KCC, 소방서·저소득층 환경개선 CSV 실시

송고 2019.11.26 09:12 | 수정 2019.11.26 09:12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노후 외벽 도색, 공기청정기 전달 등

KCC 행복나눔 봉사단이 서초소방서 외벽에 벽화를 그려 넣고 있다.[사진제공=KCC]

KCC가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한 노후 외벽 도색 및 벽화 그리기로 소방서 환경개선을 실시하고, 저소득층에는 공기청정기를 제작해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KCC는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소방서를 찾아 인체 유해 걱정이 없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 제품 '숲으로'를 사용해 노후한 외벽에 소방서를 이미지화한 그림을 그려넣어 새롭게 페인트칠했다고 26일 밝혔다.

숲으로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색이 선명하고 내후성도 좋아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벽화를 통해 소방대원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주면서 시민들에게는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CC는 앞서 6월에 우면119안전센터, 서초119안전센터 청사 옥상에 쿨루프 도색 캠페인을 실시, 건물의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도장해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여름철 무더위 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KCC는 서초4동주민센터, 서초자원봉사센터와 함께 DIY 공기청정기 60개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KCC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초구와 함께 진행하는 'KCC 숲으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4월과 7월에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서초구 용허리근린공원과 송동근린공원에 나무를 심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은 시민들의 작은 역할부터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이뤄지는 만큼 기업도 시민의 입장에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바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단순한 기부 차원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Creating Shared Value)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게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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