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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 잇따른 유전 발굴에 모처럼 '콧노래'

  • 송고 2019.11.26 10:25 | 수정 2019.11.26 10:27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남미·UAE 이어 이란서 530억배럴 규모 유전 발견

원유운반선 수요 및 원유운송량 증가 기대

현대상선이 보유한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유니버셜 리더호.ⓒ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보유한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유니버셜 리더호.ⓒ현대상선

시황 부진에 시달리는 조선업계가 세계 각 지역에서 신규 유전이 속속 발굴되며 모처럼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원유생산량 확대로 이를 운반하기 위한 원유운반선 수요도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운업계도 원유운송량 증대로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란은 남서부 유전지대 후제스탄주에서 530억배럴 규모의 유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매장량이 공식 확인되면 이란의 원유 매장량은 총 2000억배럴에 육박할 전망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최고석유위원회도 지난 4일 70억배럴 규모의 유전을 발견해 전체 매장량이 1050억배럴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미국 석유화학기업 엑슨모빌은 남미 가이아나 인근 바다에서 매장량 32억배럴 규모의 유전을 발견해 다음달부터 채굴에 들어간다.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에퀴노르도 최근 북해 심해유전에서 석유생산을 시작했으며 캐나다도 산유량 확대를 계획 중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20년 비석유수출국기구(NOPEC)의 원유 공급량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보다 10만배럴 늘어난 하루 230만배럴로 확대했다.

지난 10월 기준 수에즈막스·아프라막스급 유조선 발주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65%, 29% 늘었다. 원유생산량 증대는 이같은 상승세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8년 대비 56% 하락하며 부진한 시황을 보이고 있는 초대형 유조선(VLCC)의 재도약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를 타국가로 수출하기 위한 운송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운업계의 기대도 크다.

현재 해운업계는 수익성 확보의 난적으로 원료비 부담을 꼽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유류할증료 도입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유생산량 확대로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유가도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 비용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유전이 발견됐다고 해서 바로 선박 발주로 이어지거나 유가가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업계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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