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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넘어 히어러블…무선 이어폰 시장 1년새 160%↑

  • 송고 2019.11.27 08:09 | 수정 2019.11.27 08:2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내년 315억달러 규모 전망

애플-삼성, 양강체제 '굳건'

LG전자의 첫 무선 이어폰 '톤 플러스 프리' ⓒLG전자

LG전자의 첫 무선 이어폰 '톤 플러스 프리' ⓒLG전자

무선 이어폰 시장이 규모가 올해 166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1년 새 160% 성장한 수치다.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wearable)'에 이어 귀에 착용하는 '히어러블(hearable)'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4600만대 규모에 불과했던 무선이어폰 시장이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1억2000만대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66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160.8% 늘어난 수치다.

'히어러블' 시장은 미국, 유럽 등 기존 주요 시장의 지속 성장 및 중국에서도 최근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이래 초기 모델 제품을 구입해 사용해오던 얼리어답터 소비자들의 교체수요 또한 추가되기 시작하며 2020년 무선이어폰 시장은 금액 기준 3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도 예상된다.

지난 2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수량 기준 2700만대, 금액 기준 38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1위 브랜드 애플은 지난 3월 출시된 2세대 에어팟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로 시장 선두를 이어갔으나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1분기 대비 하락한 53%를 기록한 반면 금액 기준 점유율은 63%를 기록하며 여전히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올 3월 에어팟 2세대를 출시한 지 7개월만에 245달러의 고가 신규 모델 에어팟 프로를 새로 출시했다. 이는 기존 아이폰 전략에서 성공했던 ‘프로’라는 프리미엄 모델 추가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며 신규 수요를 창출해 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또한 기존 에어팟 1세대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도 고려하면서 연말 특수를 공략해나가려는 모습이 감지된다.

에어팟 프로는 차폐가 완벽하지 않았던 기존의 에어팟과 달리 마이크 두 개를 사용해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채택했으며 세 가지 다른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을 포함해 착용감과 밀착감을 개선시켰다. 이밖에 비잠수 스포츠와 운동시 땀과 습기에 강한 IPX4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은 갤럭시버즈의 판매 호조 지속으로 전분기와 동등한 수준의 8% 점유율을 유지했고 금액 기준으로도 8%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IT공룡들이 현재 스마트홈을 지배하고는 있으나 모바일로 쉽게 도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음성 어시스턴트의 확산을 위해 ‘히어러블’ 기기 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나 애플과 삼성의 아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지난달 자사의 첫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를 출시했다.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늦은 데뷔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명품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을 적용해 풍부한 저음과 깨끗한 중·고음은 물론,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다. 디지털 소음도 줄여줘 음의 왜곡을 최소화해 전달한다.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는 자외선을 활용한 'UV나노(nano)' 기능을 탑재했다.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 LED로 제품을 소독한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완전 충전 시에는 총 6시간 동안 작동 가능하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과거 일부 보스, 소니 등 프리미엄 모델에만 탑재되었던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이 최근 급격히 부각되면서 이와 관련한 업체들의 기술 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며 "무선이어폰용 초소형 배터리의 추가적인 성능 개선을 위한 노력 역시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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