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4만2000개 증발
입출금 재개까지 최소 2주 소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580억원 규모 이더리움이 해킹됐다.
28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전일오후 1시 6분께 업비트에서는 이더리움 34만2000개(580억원)가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됐다.
이날 오후 1시 34분께 해킹을 인지한 업비트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서버 점검에 따른 암호화폐 입출금 일시 중단 안내'를 공지했다. 미예고 서버 점검이 진행되자 해킹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업비트는 오후 6시께 공식 입장을 통해 "대량 거래 중 이더리움만 이상 거래"라며 "나머지 대량 거래는 핫월렛에 있는 암호화폐를 콜드월렛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핫월렛에 있던 암호화폐는 모두 콜드월렛으로 이전됐다.
사라진 이더리움 34만2000개는 자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입출금 재개까지는 최소 2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입출금은 중단되고 원화 입출금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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