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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0 인사 키워드 '미래·혁신·가치'…젊은인재 전진배치

  • 송고 2019.11.28 17:30 | 수정 2019.12.03 08:3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전체 승진자 165명…고객가치 창출 촉진 실용주의적 인사

고객 접점 경험 많은 전문가 등용…45세 이하 임원 21명

LG는 27~28일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2020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LG의 이번 인사는 ▲고객과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고경영진 변화 ▲사업리더에 젊은 인재 지속 발탁 등 미래 준비 가속화를 위한 쇄신 인사가 특징.

LG 관계자는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인사를 통해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경영환경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사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준비를 위해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고객가치 창출을 촉진하는 실용주의적 인사"라고 설명했다.

LG의 임원인사는 성과주의를 기본으로 성장 잠재력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사장 승진자 1명, 부사장 및 전무 승진자 58명 등 전체 승진자는 165명.

경제상황과 경영여건을 고려해 전체 승진 임원 규모는 작년 185명에 비해 줄었다. 이번 연말 인사와 별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인재를 연중 14명 영입했다.

◆고객-시장-환경 변화 기민 대응 위한 최고경영진 변화

LG는 작년 말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 11명 교체에 이어 이번 임원인사에서 추가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에 대한 관성에서 벗어나 불확실성이 높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변화를 꿰뚫어보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발굴해 제공하도록 전략 및 고객 접점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새로운 경영진으로 등용했다.

◆34세 여성 신규 임원 등 젊은 인재 지속 발탁

LG는 작년 134명에 이어 올해(106명)도 100명 넘게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이 중 45세 이하는 2년 연속 21명 규모.

최연소인 LG생활건강 헤어&바디케어 마케팅부문장을 맡은 심미진 상무(85년생)는 34세, 오휘마케팅부문장 임이란 상무(81년생)는 38세, LG전자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태스크리더 김수연 수석전문위원은 39세다.

신규 선임 상무는 106명으로 평균나이는 48세. LG는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작년 7명을 신규 선임한 데 이어 올해는 전무 3명 승진, 신규 임원 선임 8명 등 여성 임원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여성 전무 승진자는 LG생활건강 퍼스널케어사업부장 최연희 전무, 지투알 어카운트 서비스1사업부문장 박애리 전무, ㈜LG 인재육성담당 김이경 전무 등 3명이다. 전체 여성 임원은 올해 37명으로 늘었다.

사업리더에 젊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해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차세대 사업가를 육성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과감한 도전을 통해 혁신을 이루려는 전략이다.

◆34세 여성 신규 임원 등 30대 여성 3명 신규 임원 승진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LG유플러스 황현식 부사장(62년생)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 사장은 1999년에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실장, ㈜LG 경영관리팀장 등을 거쳐 2016년부터 LG유플러스 퍼스널 솔루션부문장을 맡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속에서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5G 및 유무선 서비스 결합 상황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발굴해 제공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LG는 이번 연말 인사와는 별도로 부족한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인재를 연중 지속적으로 영입했다.

LG생활건강 에이본(AVON) 법인장(부사장)으로 한국코카콜라 이창엽 대표를, LG CNS 커스터머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 사업부장(부사장)으로 한국 델 이엠씨 컨설팅서비스 김은생 총괄 등 총 14명의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 R&D 및 엔지니어 승진 지속,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담 조직 구성

탁월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연구개발·엔지니어·제품개발 분야 우수한인력에 대한 승진 인사를 확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승진자의 60%가 이공계 인재다. AI, 빅데이터, 로봇, 5G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 분야 사업 경쟁력 확보를 고려한 것.

LG는 계열사별로 더 나은 고객 가치 창출의 핵심 수단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해 전담 조직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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