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정책 연장 불투명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94달러 급락한 55.17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44달러 하락한 62.43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0달러 오른 63.83달러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지난 27일 미국의 홍콩인원법안 법제화 이후 중국이 대응 의사를 피력하면서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타결이 불투명해졌다고 평가, 국제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내달 5~6일 열리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의에서 감산정책 변경이 계획 중인 가운데 일부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감산정책 변경에 회의적인 시각을 들어내면서 감산 연장 불확실성을 키웠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0.8%(12.20달러) 오른 1465.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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