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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11월 내수 1위 탈환…총판매는 소폭 하락

11월 총 39만2247대 판매···내수 1.5%·수출 3% 각각 감소
더 뉴 그랜저·쏘나타 HEV 등 내수 실적 견인···넥쏘 전년비 4배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12-02 16:29

▲ 더 뉴 그랜저 ⓒ현대차

▲ 더 뉴 그랜저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11월 한 달간 국내 6만3160대, 해외 32만908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9만22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5%, 해외 판매는 3.0%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최근 출시된 더 뉴 그랜저가 뺏겼던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다시 오르며 실적을 주도했다.

그랜저는 1만407대 팔리며(하이브리드 2312대 포함)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쏘나타가 8832대(하이브리드 1203대 포함), 아반떼가 4475대 등 총 2만 4757대가 팔렸다.

특히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국내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는 7개월 만에 월 1만대를 돌파하고 국내 시장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탈환했다. 동시에 더 뉴 그랜저의 누적 계약도 4만대에 육박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쏘나타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모델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5% 성장했다.

RV는 싼타페가 7001대, 팰리세이드 4137대, 코나3720대(EV모델 852대, HEV모델 689대 포함), 투싼 3279대 등 총 2만813대가 팔렸다.

특히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히며 세계적으로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인 69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1746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5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70가 1339대, G80가 1214대, G90가 1086대 판매되는 등 총 363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며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더 뉴 그랜저가 고객분들께 원활하게 인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올해 남은 기간 판촉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1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감소한 32만 9087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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