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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기술 타의 추종 불허…2024년 매출 30조 목표"

LG화학-GM, 미 오하이오주에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LG화학, 2020년 100GWh 글로벌 배터리 용량 확보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12-06 08:33

▲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과 GM CEO 메리 바라 회장이 합작계약을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단순한 협력을 넘어, 배출가스 없는 사회를 이뤄내고 세계 자동차 시장을 친환경차 시대로의 변혁을 이끌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다"

6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제너럴모터스(GM)과의 배터리 공장 합작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LG화학과 GM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2조7000억원을 투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두 회사는 누구보다 먼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어 성장을 이끌어 왔다"면서 "2009년부터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해 힘을 모았고, 2016년에는 업계 최초의 장거리 전기차인 Bolt EV를 함께 출시했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GM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2012년에는 미시간주에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여 지역 일자리 1000여개를 창출하기도 했다"며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오늘날 GM-LG화학 관계의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은 배터리 기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점으로 배터리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밀도, 비용 효율성, 전체 시스템 신뢰성을 동시에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강점은 R&D에 대한 우리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부연했다.

1995년에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시작해 3년만에 상업화하고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한 LG화학은 2004년에 세계 최초로 LEV(Light Electric Vehicle)용 전지를 양산, 2009년에는 쉐보레 볼트(Volt) 전기차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LG화학은 올해 매출의 4%인 1조원 이상을 R&D에 투자하며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활용해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은 2024년까지 30조원 이상의 매출로 성장할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성장에 힘입어 2024년까지 LG화학의 총 회사 매출은 5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부했다.

이어 "LG화학의 가장 큰 장점은 '결합의 힘(The Power of Combination)' 이며 어떤 경쟁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3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배터리 기술력 ▲안전성과 신뢰성 ▲양산 경험을 3가지 장점으로 소개했다. 그는 "30년 가까운 R&D를 통해 축척된 기술력은 단연 업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발전된 기술력"이라며 "지금까지 배터리 분야에서 확보한 특허만 1만7000건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27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했으나 필드 이슈는 단 한 건도 없었고, 270만대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면서 쌓아온 제조 및 공정에 관한 노하우는 그 누구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70GWh의 글로벌 배터리 용량을, 2020년까지는 100GWh의 글로벌 배터리 용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