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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가양동 부지 우선협상대상자 인창개발 선정

  • 송고 2019.12.06 18:28 | 수정 2019.12.06 18:2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서울 장충동 CJ제일제당 사옥.ⓒCJ제일제당

서울 장충동 CJ제일제당 사옥.ⓒ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6일 공시를 통해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가양동)의 유휴 부지 매각 우선협상자로 인창개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양동 부지는 바이오연구소가 자리했던 곳으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지역 10만3049㎡ 규모다.

CJ제일제당과 우선협상자와의 협상 기간은 우선협상자가 이행보증금을 납입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 기간 내 협상이 성사되면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인창개발은 2014년에 설립된 중견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유휴 자산의 유동화와 투자효율화, 해외 자회사의 외부 자본 조달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가양동 부지 매각도 그 일환으로, 매각이 완료되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돼 차입 규모 축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해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유휴 공장부지 유동화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재무구조 강화에 나서고 경영의 패러다임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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