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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코리아 외인 '컴백 코리아' 포인트는

  • 송고 2019.12.09 11:00 | 수정 2019.12.09 16:45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美 고용 지표, 배당 자금, 경제 안정 등

"역사적으로 11월 차익실현, 12월 순매수"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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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코리아' 기조를 이어오며 21거래일 연속 매도 물량을 내놓던 외국인이 22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증권가는 12월 외국인이 '바이 코리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 거래일인 6일 외국인은 42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21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매도에 제동을 걸었다. 9일 오전 10시 22분 현재는 3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주도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10.38포인트(0.50%) 오른 2092.23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가 제시한 외국인의 '컴백 코리아' 포인트는 크게 3가지다. △미국 고용 지표 △배당향 자금 유입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제 안정 필요 등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미국 고용지표는 실업률이 전월비 0.03%포인트 하락한 3.53%, 고용률이 61.0%를 기록하면서 양호했다"며 "비농가 고용자 수도 전월비 26만명 증가해 올해 1월 31만명 이래 최고치 수준이고 핵심노동인구(25~54세) 고용률은 80.3%로 200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11년 이후 11월 실업률 및 비농가 고용 지표 등 고용 지표와 12월 미국 증시 수익률 간 상관계수는 0.9를 넘는다"면서 "11월 고용 지표 호조에 크리스마스 랠리 기대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곽 연구원은 "미 경제의 유일한 문제는 제조업 지표 부진인데 트럼프에게 중국과의 협상 타결은 제조업 부활과 재선 여부에 주요 변수"라며 "중국도 물가 불안정으로 여유가 사라져 15일 이전 양국 1단계 합의 과정에서 외국인도 매수 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말 중국 A주 MSCI EM 편입 이슈 등으로 11월 만기부터 지속적인 프로그램 매도가 지속됐는데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11월말 이후에도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주식시장 내 수급 부담과 조정 장세로 이어졌다"며 "외국인의 현물매도는 아팠지만 이 과정에서 유입된 배당향 프로그램 매수가 주식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담보해줬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아람코 상장 등 글로벌 패시브 이벤트들이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수는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며 "외국인의 비차익매도에도 불구 글로벌 EM ETF 설정액이 증가한 만큼 외국인 비차익거래는 글로벌 EM ETF 설정액과 동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투자주체 비차익거래 순매매 누적 추이. ⓒNH투자증권

주요 투자주체 비차익거래 순매매 누적 추이. ⓒNH투자증권

올해 외국인의 비차익거래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중국 A주 MSCI EM 편입, 알리바바 홍콩 상장,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 증시 상장 등 패시브 이벤트로 난항을 겪었지만 이달 5, 6일 각각 1100억원, 70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패시브 이벤트가 거의 마무리됐고 연말 배당 매력이 외국인 비차익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12/3월 스프레드가 고평가를 보일 경우 좀 더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방향성이 없는 차익거래를 제외한 외국인의 순수 현물매매는 순매도로 전환했는데 이는 지난해말 이후 오랜만에 나타난 현상으로 주시해볼 만한 변수"라고 조언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한국시장에서 11월 순매도 12월 순매수 하는 계절성을 보인다"면서 "외국인은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11월을 버티기보다 11월에 미리 일정부분 차익실현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역시 투자심리 악화 보다는 시장환경과 계절적 요인이 함께 적용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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