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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소재 국산화로 미세먼지 저감 한몫

  • 송고 2019.12.12 06:00 | 수정 2019.12.12 08:1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발전소 내연설비용 앙코르강 개발로 수입 대체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의 강재 솔루션이 소재 국산화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한몫하고 있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화력발전소의 배출가스 처리 시설에 적용되는 포스코 ANCOR강(앙코르강)이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석탄을 발전원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는 배출가스의 정화 과정이 필수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규제가 강화되면서 배연설비의 성능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추세다.

배출가스 처리설비의 내외부는 부식에 강한 내황산강을 사용된다. 1990년대 후반까지 국내 석탄발전소는 전량 일본 등 수입산에 의존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1998년 석탄발전소 시공사로부터 내황산강 개발 요청을 접수한 즉시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포스코는 3년여의 연구 기간을 거쳐 앙코르강(Advanced eNvironment-friendly steel with sulfuric acid COrrosion Resistance)을 개발해냈다.

포스코의 앙코르강은 극한 부식 조건에서도 수입 강재에 비해 평균 30% 이상의 성능 우위를 가지면서도 경제성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2017년 정부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배연 설비 개선 △신규 발전소 건설 중단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는 강재연구소를 비롯해 마케팅본부 및 수요확대 프로젝트팀과 협업해 제품 발전소 설비에 앙코르강이 쓰일 수 있도록 규격 강재로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발전소에서 포스코의 앙코르강을 사용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실제 2018년에는 2015년 대비 5배가 넘는 1만4000톤 이상이 공급됐다.

포스코는 앙코르강 공급 확대를 위한 TF를 구성, 발전소 정화 설비뿐만 아니라 제철소 설비와 폐기물 처리 설비 등에 적용하기 위한 솔루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유윤하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전문연구원은 "포스코는 제철소, 발전소 등 제조업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환경오염 물질을 줄일지에 대해 묵묵히 연구하고 개선 활동을 수행해왔다"며 "친환경 설비를 건설하는데 포스코 강재가 솔루션으로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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