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박상효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과거 압축성장 시기를 대표하는 경영인이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10일 수원 아주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서 "김 회장은 우리 경제를 오늘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김 회장과 인연에 대해 "김 회장이 고등학교 2년선배인데, (규율부장)으로 완장차시고 지각하면 야단도 치고 하셨던 게 기억난다"고 회고했다.
이어 손 회장은 "일 하실 땐 잠도 제대로 안 자고, 젊을 때 박력있게 일 했는데 이제 조금 가셔서 쉬어야 할 것 같다"며 "며 "좋은 회사들이 당시 (대우그룹)에많았는데, 일시적으로 어떻게 되는 바람에 무너져서 마음이 안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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