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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만두 大戰'… 해태·동원·오뚜기, CJ제일제당에 '반격'

  • 송고 2019.12.12 15:42 | 수정 2019.12.13 12:3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동원F&B, 김만두 롯데마트에 첫 출시

오뚜기 굴림만두, 일반적 만두와 다른 외형 주목

동원F&B 김만두(사진 왼쪽)와 오뚜기 굴림만두. ⓒEBN

동원F&B 김만두(사진 왼쪽)와 오뚜기 굴림만두. ⓒEBN


풀무원 '얇은피 꽉찬속만두'가 시장의 지각변동을 몰고 온 가운데 해태, 동원F&B, 오뚜기 등 중하위권 업체들이 차별화된 이색 만두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얇은피'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에 소비자 니즈가 반영된 이색 제품들이 속속 등장, 새로운 '성공 방정식' 모색에 나선 것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하위권 만두 제조사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만두피와 만두소에 변화를 주며 소비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현재 냉동만두 시장은 CJ제일제당이 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 뒤를 풀무원이 얇은 피 만두로 점유율을 확보하며 2위로 올라섰다. 해태제과는 14.2%, 동원F&B는 8%를 각각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그동안 변방에 머물렀던 풀무원의 '얇은피' 브랜드 출시로부터 시작됐다.
풀무원이 지난 3월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만두'를 내며 시장에서 약진하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얇은피' 제품으로의 전환을 강행하며 트랜드를 쫒았다.

하지만 최근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수요 감지로 프리미엄 만두 시장을 겨냥한 이색적인 만두피·소를 사용한 제품들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특히 풀무원에 점유율을 뺐긴 중하위권 업체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먼저 3위 해태는 올초 출시한 '소담 잎새 군만두'를 대형마트에서 다시 부각시키며 겨울 성수기를 노리고 있다.

최근 얇은피 상품군 '고향만두 속알찬 얇은피 만두' 신제품을 내놓은 해태는 만두 외형에 변화를 준 잎새 군만두를 통해 냉동 만두시장에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시도 중이다. 얇은 피 만두 시장과 프리미엄 만두 시장을 동시에 챙겨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동원F&B는 부재료로 김을 넣은 '김만두'를 출시, 점유율 8%대에 머물고 있는 시장점유율 만회를 노리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의 요청에 따라 양반 브랜드를 김만두 상품명에 적용해 우선 출시 했으며, 자체 만두 브랜드 '개성'을 통해 조만간 유통망에 공식 론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업체들이 피두께 1mm 이하 초슬림 '얄피만두'를 내놓고 있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지난 7월 내놓은 '개성 얇은피 만두 3종'에 이어 차별화된 개성만두 라인을 확대해 연말 만두 시장의 고정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오뚜기의 경우 신제품 '프리미엄 X.O. 만두'의 제품군 확대가 눈에 띈다. 최근 유통망에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굴림만두는 만두소를 감싸고 있는 0.2mm 피가 특징이다. 일반적인 만두 형태와는 다른 외형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만두소는 엄선한 고기와 신선한 채소의 황금 비율로 만들었다. 프리미엄 X.O. 굴림만두는 최근 만두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할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치열한 각축이 벌어지는 프리미엄 만두 시장에서 이색 만두소로 존재감을 과시한다는 복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얇은피 만두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소비자 니즈가 다양해 지면서 외형과 속의 트랜드 또한 변화가 오고 있다"며 "업체들 마다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어 내년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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