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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2020 성장 키워드 '강계웅·서울역·브랜드'

강계웅 신임 CEO 지휘봉, B2C 영업분야 최고 전문가
여의도IFC 떠나 서울역 시대 개막 "변화·혁신 가속"
주력 '지인(Z:IN)' 브랜드 LG 달고 리뉴얼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9-12-13 08:42


LG하우시스가 2020년 성장전략을 구체화한다. 최근 새로 선임된 강계웅 CEO를 중심으로 '이익극대화·사업다각화·브랜드 차별화'를 본격 추진한다. 본사도 여의도에서 서울역으로 옮겨 대대적 혁신작업에 가속도를 붙인다.

13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IFC에서 중구 LG서울역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지난 2011년 말 여의도IFC에 입주했고 올해 말 임대차 계약 종료된다. 12월 20일 종무식 이후 이달 말까지 이전 작업을 진행한 뒤 내달부터 LG서울역 빌딩에 둥지를 튼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중심부 교통 요지로 본사를 이전함에 따라 울산·청주 공장 및 전국 영업소와 접근성 증대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달 한국영업부문장 강계웅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 LG하우시스 강계웅 CEO
강계웅 CEO는 1988년 금성사로 입사해 30년간 LG전자에서 근무하며 한국경영관리팀장, 하이프라자 대표,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을 지냈다. 올해 LG하우시스로 이동해 한국영업부문장을 맡아왔다.

그는 2012년 하반기 매출이 줄던 하이프라자 대표로 보임해 가전 유통업계 선두 기업으로 키웠다. 2016년 7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을 맡은 이래 LG전자의 국내 매출을 대폭 성장시킨 인물. B2C 영업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올해 LG하우시스 한국영업부문장으로 보임한 이후 LG전자 베스트샵에 LG지인(Z:IN) 매장 입점 등 기존에 없던 인테리어 자재의 유통 혁신을 주도했다. LG하우시스의 영업이익 증가 및 성과 창출에 경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계웅 CEO는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에 속도를 내고 사업 포트폴리오 정예화와 체질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취임 각오를 전했다.

LG하우시스는 브랜드 고급화 및 차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기존 지인(Z:IN) 브랜드를 'LG지인(LG Z:IN)'으로 변경해 리뉴얼한다. LG그룹 브랜드인 'LG'와 결합해 B2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4년 만에 바꾼 브랜드명은 LG하우시스의 창호·유리·바닥재·벽지·인테리어스톤·인테리어필름 등 인테리어 제품에 적용된다. 전국 전시장·매장·대리점 명칭도 LG지인으로 바뀐다.

LG하우시스는 관계자는 "브랜드 변경을 통해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로서 쌓아온 전문성에 LG 브랜드의 신뢰도와 친밀함을 더할 것"이라며 "경쟁사가 쫓아올 수 없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브랜드를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는 LG하우시스에 대해 전방산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 수준.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6% 줄어든 788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 늘어난 24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건축자재 부문에서 고부가 건축자재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제고된 모습과 주요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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