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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장보기 주52시간 후 증가세

  • 송고 2019.12.13 14:42 | 수정 2019.12.13 14:4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G마켓 신선식품·취미용품 매출 늘어

GS프레시, 퇴근 후 장보는 男 8.8%↑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온라인으로 장보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 빨라지면서 이른 귀가와 가사일에 대한 분담 등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점과 무거운 상품도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편의성도 온라인 장보기 수요를 키웠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이 올 하반기(7~12월) 식품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내산 돼지고기가 전년동기대비 34%, 수입 소고기 13%, 김 13%, 신선식품과 반찬이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고추장·된장 등 장류 매출이 27%, 즉석밥·국·카레 11%, 라면·컵라면 4% 증가했다. 또 비누(8%)나 화장지·물티슈·생리대(6%) 등 생필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났다.

이밖에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워라밸'을 반영한 취미용품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 같은 기간 게이밍 의자 56%, 요가·필라테스 용품 5%, 게이밍 마우스·헤드셋 2%, 헬스용품 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자신의 취미생활이나 여가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며 "장보기는 온라인으로 하되, 집밥을 잘 챙겨먹는 등 생활상에 변화가 조금씩 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티몬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온라인으로 장보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정육과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매출은 57%가량 증가했고 간편식 매출도 33% 뛰었다.

이외에 세제와 잡화 등 생활용품도 34%가량 매출이 올랐다. 생활잡화류는 43% 증가했고, 세제와 섬유유연제 등도 25%이상 상승하며 식품과 생활용품의 모바일 구매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티몬 측은 설명했다.티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이 다양화되고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쇼핑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식품과 생활용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기에 발맞춰 티몬은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특별관도 운영한다. 티몬은 지난 7월부터 '신선 무료배송관'을 운영하고, 제철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5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생활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마트특가관'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밤 12시에 열리며 하나만 사도 무료배송 된다.

장보기 쇼핑몰 GS프레시에서는 '장보는 남성' 소비자 매출이 두드러졌다. 올 하반기 GS프레시에서 남성 매출 비중은 37%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매출 비중이 4.5% 감소한 수치에 비하면 증가세다. 남녀 구성비가 지난해 하반기 21:79였으나 올 하반기 24:76으로 남성 매출 비중이 3%포인트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객단가에서도 남성이 여성보다 10% 높게 나타나 퇴근 후 남성들의 쇼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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