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GDP 전분기比 0.97% 증가해야 올해 성장률 2% 달성 가능
정부가 오는 19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이전에 제시한 내년 경제성장률 2.6%가 유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4~2.5%, 2.6%로 각각 제시한 바 있다.
올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고조와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상황이 악화되면서 올해 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4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0.97% 가량 증가해야 성장률 2% 달성이 가능하다.
17일에는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올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나라 가계가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자산과 이자 부담은 어느 정도인지, 노후준비가 잘 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1년전 발표에 따르면 작년 3월 말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부채는 7351만언으로 1년 만에 6.1%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17일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도 공개한다. 상장기업 외 비상장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도 포함된 결과다.
앞선 조사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579개사(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누적 실적 기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53%,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3.66%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53%p, 3.07%p 떨어진 수치다.
한은의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는 18일 발표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9월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한 상황에서 저물가가 지속하는 배경에 관한 한은의 분석이 담길 전망이다.
20일에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 통계가 발표된다. 10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0.6% 내리며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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