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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25년 이끈 구자경 명예회장 별세…향년 94세

  • 송고 2019.12.14 11:37 | 수정 2019.12.14 12:0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회장 재임기간 국내외 70여개 연구소 설립 및 해외 진출 나서

LG그룹 자율경영체제 확립…경영일선 물러난 뒤 사회공헌활동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LG그룹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LG그룹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4일 별세했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2대 회장으로 1970년부터 1995년까지 2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구 명예회장은 1925년생으로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장남이다.

고인은 부산 사범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0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그룹의 모회사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구인회 창업회장이 1969년 별세함에 따라 구 명예회장이 1970년 45세의 나이에 LG그룹 회장을 맡았다.

구 명예회장은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했다. 회장 재임 기간에 국내외 연구소만 70여개를 설립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중국, 동남아시아, 동유럽, 미주 지역에 LG전자·LG화학의 해외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자율경영체제를 확립하기도 했다.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의 권한을 이양하고 소신껏 일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구 명예회장은 1995년 1월 럭키금성그룹을 LG그룹으로 바꾸고 장남인 구 구본무 회장에게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교육 활동과 공익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여해 왔다.

구 명예회장은 슬하에 지난해 타계한 장남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

부인 하정임 여사는 2008년 1월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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