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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발인…"재계 큰 별 지다"

  • 송고 2019.12.17 09:21 | 수정 2019.12.17 12:5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허창수 전경련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등 LG·GS·LS 경영진 참석

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생전 모습

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생전 모습

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발인식이 17일 오전 8시 진행됐다. 발인식은 참석자들의 묵념, 추도사, 헌화 순으로 치러졌다.

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유가족과 구자열 LS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승조 태광그룹 일주 학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은 "구자경 LG 명예회장님은 대한민국 산업 역사를 쓰신 분이자 LG의 역사"라며 "20만 LG 임직원이 가슴에 새기고 있는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 존중의 경영이 회장님의 경영사상"이라고 추도했다.

이어 "LG 회장으로 계실 때 공장과 연구 현장에 가시기를 즐기고 현장 사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말씀하시며 너털웃음을 나누시던 큰 형님 같은 경영인"이라며 "회장님은 우리 모두가 존경하고 사랑했던 큰 별"이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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