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7일 DB금융투자, SK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과 주식옵션 특화 시장조성자(Market Maker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시장조성자 이외에 주식옵션 중심으로 시장조성을 하는 신규 증권사가 선정된 것이다. 주식 옵션시장은 적극적인 시장조성 등을 통한 유동성 증가 잠재력이 높아서 추가 선정했다.
주식옵션의 경우 주식선물에 비해 거래량이 저조한 반면 코스피200지수의 경우 선물보다 옵션의 거래가 10배 넘게 활발하다.
신규 시장조성자들은 내년 1월 6일부터 주식옵션 총 33개에 대해 증권사별로 각각 11개 종목씩 시장조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일 계약을 체결한 6사는 주식옵션에 대해 종전 대비 강화된 시장조성의무기준을 적용받게 되는 바 양질의 시장조성호가 제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시장조성자 12사와 함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코스닥150선물·옵션, KRX300선물 등 대형 지수파생상품(공동상품)에 대해서도 유동성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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