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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대우조선 합병 난항 예고…LNG선 독과점 우려

  • 송고 2019.12.19 06:00 | 수정 2019.12.18 19:15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U 기업결합 심층심사 개시

LNG선 글로벌 점유율 60% 수준…독과점 우려

울산 동구 소재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울산 동구 소재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 기업결합 심층심사를 개시한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심층 심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부터 이를 위한 사전심사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달 본 심사에 돌입했으나 집행위는 양사 합병에 따른 시장 영향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2차 심층심사를 하기로 했다.

심층심사로 전환하면서 집행위측이 주로 언급한 것은 국제 화물 조선 시장의 경쟁 위축이다.

EU 집행위는 앞서 진행한 예비 심사 결과 양사 합병이 대형 컨테이너선, 유조선, 액화천연가스(LNG) 등 국제 화물 조선 시장에서 경쟁을 줄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같은 시장의 경쟁 축소가 향후 가격 상승, 선택권 축소, 혁신 유인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 것.

EU가 양사 합병에 따른 독과점 효과에 집중한다면 무엇보다 관건은 LNG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양사 합병시 주력 선종인 LNG선 글로벌 점유율이 60%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EU 집행위가 충분히 문제 삼을 수 있는 부분이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이탈리아 크루즈 조선사 핀칸티에리와 프랑스 아틀란틱조선소 합병에 대해서도 심층심사를 개시했는데 두 회사의 크루즈선 점유율은 58% 수준이다.

환경규제 도입 등 LNG선 발주 증가가 예상되는 시점에 주요 발주처인 유럽 선사들의 입김이 작용한다면 심사결과는 부정적인 결론으로 향할 가능성도 크다.

심층 심사는 내년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중공업은 경쟁 저해 우려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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