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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아시아퍼시픽리츠 펀드' 출시

  • 송고 2019.12.19 16:59 | 수정 2019.12.19 16:5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리츠 포함 일본, 싱가폴, 호주, 홍콩 리츠에서 연평균 4% +α 추구"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19일 국내 K리츠를 포함해 일본·호주·싱가폴·홍콩 등 아시아 5개국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아시아퍼시픽리츠 펀드'를 출시해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 한해에만 수탁고 1200억원 이상 증가한 '삼성 J-REITs부동산 펀드'의 운용 노하우를 접목해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지역 국가들의 리츠자산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펀드는 연평균 4%대의 배당이 기대되는 이 지역 리츠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국가별 투자 비중은 일본(42.8%), 싱가폴(24.8%), 호주(22.0%), 홍콩 (5.6%), 한국(4.8%) 순이며 우리나라의 K리츠물은 2~3종목이 해당된다.

펀드를 운용하는 글로벌주식운용팀 박용식 매니저는 "전세계적으로 장기화 된 저금리, 통화완화 정책이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과 배당의 매력도를 올리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츠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이 펀드 출시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아시아퍼시픽리츠 펀드의 핵심 운용 전략은 안정적인 배당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펀드가 투자하는 싱가폴(5.2%), 호주(4.6%) 등의 리츠는 미국(3.7%), 영국(3.9%) 등 선진국 리츠와 비교해 배당률이 높다. 특히 해당 국가의 국채금리와 배당률의 차이, 즉, 일드 스프레드가 선진국 대비 크기 때문에 더 높은 배당 수익을 추구한다. 한편 리츠 자산에 포함된 부채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양호한 재정 건전성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아시아퍼시픽리츠 지수는 최근 10년 간 약 72% 이상 상승했다. 반면 배당수익률은 4%대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 매니저는 "이 펀드는 투자하는 리츠의 배당수익률과 무위험 자산인 국채금리와의 차이가 선진국 리츠 대비 커서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가 아시아 지역 리츠 자산을 담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들 국가들은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가 전체의 소득과 소비가 모두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상업시설과 같은 리테일 섹터의 리츠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도시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피스, 주택, 상업시설 등 부동산 섹터의 리츠에 대한 전망도 밝다. 또한 많은 인구와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아시아-퍼시픽 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한 무역거래가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관련 인프라 리츠 성장도 기대할 만 하다.

실제로 비교지수로 삼고 있는 'S&P Asia Pacific REIT' 지수의 상장 종목 개수는 최근 10년 간 85개에서 131개로 늘었고 시가총액은 최근 10년간 약 5배 규모로 성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5년 설정한 삼성 J-REITs부동산 펀드를 운용해오고 있다. 연초 이후 22.68%, 2년 32.74% 등 꾸준히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아시아퍼시픽리츠 펀드는 J-REITs펀드의 운용 노하우를 접목해 일본 J리츠를 포함한 싱가폴, 호주, 홍콩, 한국 K리츠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홍콩 현지법인 리서치를 토대로 운용된다. 박 매니저는 "J-REITs 부동산 펀드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보면서 해외 리츠 펀드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글로벌 리츠의 경우 미국 리츠와의 상관관계가 0.96으로 매우 높아 분산투자의 효과가 미미한 반면 아시아퍼시픽리츠 펀드는 국가 간의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다 안정적인 구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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