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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쌍용차에 2300억 지원 추진···극적 부활하나

  • 송고 2019.12.21 14:21 | 수정 2019.12.21 14:21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노조, 소식지 등 통해 "직접 투자 약속"

사측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논의 중"

쌍용자동차 전경 ⓒ쌍용차

쌍용자동차 전경 ⓒ쌍용차

쌍용자동차의 대주주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에 대해 2000억원대 대규모 자금 지원을 검토 중이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차가 최종 성사될 경우 부활의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는 지난 20일 소식지를 통해 "마힌드라가 정부, 산업은행의 지원을 전제로 23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약속했다"며 "이제 노사가 자구안을 갖고 정부와 금융권이 지원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마힌드라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포드가 자사 엠블럼을 단 쌍용차 2500대를 해외에서 판매하는 삼각협력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마힌드라가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마힌드라가 정부와 산업은행의 지원을 전제로 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마힌드라의 지원 방안이 논의 중이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경우 정부나 산업은행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쌍용차는 복지축소 및 상여금 반납 등 고강도 허리띠 졸라메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쌍용차 노사는 △안식년제 시행(근속 25년 이상사무직 대상) △명절 선물 지급 중단 △장기근속자 포상 중단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 항목에 대한 중단 또는 축소 방안에 합의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상여금 200% 반납 △PI 성과급 및 생산격려금 반납 △연차 지급률 변경 (150%→100%) 등에 합의해 자구노력 강도를 더욱 높였다.

모기업 마힌드라가 대규모 자금 지원을 추진하는 데에는 이 같은 쌍용차 노사의 자구노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산업은행은 쌍용차에 대한 정부 지원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마힌드라가 쌍용차의 대주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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