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오랜 협상 끝에 2019년도 임금교섭 잠정합의서 도출에 성공했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는 기본급 4만7000원 정액 인상(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및 격려금 100%(약정 통상임금)+150만원을 골자로 한 노사 잠정합의서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 축하금 100만원 △성과급 지급기준에 의거한 경영 성과금 지급(262.2%)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직무환경수당 인상(1등급 1만원·2등급 5000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별도합의서를 통해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임금체계 개선에 대해 논의 및 결정하고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회사는 협력사 동반성장 및 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최종합의는 오는 30일 개최될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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