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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트인 LPG업계, 내년 車 점유율 10%대 유력

  • 송고 2019.12.26 14:30 | 수정 2019.12.26 14:36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3분기 LPG차 판매점유율 9.2%

E1 3분기 누적 판매 전년比 21%↑

석유화학용 LPG 공급도 확대

E1 충남대산화학단지 LPG터미널

E1 충남대산화학단지 LPG터미널

올해 LPG업계가 모처럼 웃었다. 지난 3월 규제 폐지로 일반인도 LPG차량을 살 수 있게 되면서다. 내년에도 LPG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업계는 올해보다 공격적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등의 LPG차 총 판매량은 1분기 8230대에서 3분기 1만1032대로 34%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중 LPG차의 판매점유율도 올 1분기 6.8%에서 3분기 9.2로 늘었다.

LPG차량 판매가 단기간 성장한 것은 지난 3월 26일 LPG연료 사용제한을 전면 폐지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일반인도 LPG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다.

당연히 3월 이후 LPG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LPG수입·정유사별 판매현황에 따르면 SK가스는 올 3분기 누적 320만톤을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고, 같은 기간 E1은 196만5000톤의 LPG를 판매하면서 2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LPG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LPG 연료 판매가를 올려서 서민 부담을 키운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LPG차 판매가 늘어나 걱정했던 것만큼의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LPG차 등록대수가 해마다 줄고 있어 차량 판매만큼의 연료 판매 실적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등록대수 감소폭은 크게 줄어 긍정적인 분위기가 강하다"고 부연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LPG차 감소대수는 지난해 월평균 5800대에서 올해 2분기 월평균 2092대로 떨어졌다. 지난 10월에는 감소대수가 177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감소대수 하락과 더불어 LPG차 판매점유율 10% 상회가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석유화학용 LPG 공급도 늘어나면서 LPG업계는 올해보다 연료 판매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SK가스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중장기 경영목표를 발표하면서 LPG 국내 판매량 목표를 2020년 440만톤으로 제시했다. 올해 SK가스의 국내 판매량은 410만~420만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SK가스는 LPG 규제완화 및 신차 출시에 따른 수송용 수요 증가와 석유화학 원료 및 산업체 연료로서 LPG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E1도 LPG 신차 출시 기대감과 석유화학용 LPG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E1은 LPG 공급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LPG업계 관계자는 "국제시장에서 LPG 가격경쟁력이 확보되면서 나프타 대체용으로 석유화학용 LPG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도 "LPG 공급 확장을 위해서는 다른 용도의 수요처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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