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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내년 OLED TV패널 가격 강세-신한

  • 송고 2019.12.30 08:56 | 수정 2019.12.30 08:5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소현철 연구원은 "11월 초에는 LCD TV 패널 가격 반등이 빨라야 2020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미국 경제 호조로 75인치 4K LCD TV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LCD TV 세트재고가 소진됐고 TV업체는 LCD TV 패널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12월 32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은 31달러로 전월 대비 3.3%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LCD TV 패널 시장이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이례적인 가격 반등"이라며 "당사는 2020년 9월까지 LCD TV 패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으로 32인치 기준으로 11월 대비 33.3%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LCD TV 패널 가격반등으로 내년 OLED TV 패널 가격강세가 지속되겠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중국 광조우 OLED TV 라인 신규 가동이 지연되면서 OLED TV 패널 판매량은 359만대로 전년 대비 12.5%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2020년 1분기 중국 OLED TV 라인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OLED TV 패널 판매량은 651만대로 전년 보다 81%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OLED TV에 대한 독점적 우위를 가진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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