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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모자의난’ 공동사과…오너리스크 잠재울까

  • 송고 2019.12.30 14:17 | 수정 2019.12.30 14:5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크리스마스 불미스러운 일 심려 사죄"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EBN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EBN

한진가 집안 싸움이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어머니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다툼이 발생한진 닷새만에 모자가 공동 사과문을 냈다.

30일 이 고문과 조 회장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원태 회장은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께 곧바로 깊이 사죄를 하였고 이명희 고문은 이를 진심으로 수용했다”라며 “저희 모자는 앞으로도 가족간의 화합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님의 유훈을 지켜 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진그룹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회장의 경영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한지 이틀만인 지난 25일 조 회장은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과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다툰 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 고문이 경영권을 두고 조 전 부사장에게 힘을 보태준데 대해 조 회장이 문제를 삼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매간 싸움’이 ‘모자간 싸움’으로 확전 양상을 띠는 것처럼 비쳐졌다.

대한항공 노조도 “지주사 경영권에 대한 분쟁을 야기하는 것은 사회적인 공분만을 더욱 가중시킨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진그룹의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오너 가족간 불화가 오히려 사회적 공분을 야기할 수 있어 공동 사과문을 내고 사태를 정리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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