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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석유화학협회 재가입…아람코 비전 최선봉

  • 송고 2019.12.31 12:59 | 수정 2019.12.31 13:1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6일 이사회 및 임시주총 안건 통과

2007년 탈퇴 이후 13년만, 화학 비중 확대

에쓰오일의 RUC/ODC 설비 중 일부.

에쓰오일의 RUC/ODC 설비 중 일부.

에쓰오일이 화학사업의 확대에 따라 13년만에 석유화학협회에 재가입했다. 화학설비에 5조원을 투자한데 이어 추가로 7조원을 투자하는 에쓰오일은 모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에서 화학으로(Crude Oil To Chemical)' 비전 실현의 최선봉에 섰다.

3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협회는 지난 26일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에쓰오일을 신규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에쓰오일은 내년부터 정식으로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유 4사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만 제외하고 모두 석유화학협회에 가입했다.

에쓰오일은 13년만에 석유화학협회에 재가입했다. 1990년대 전신인 쌍용정유 시절부터 협회에 가입해 있다가 2007년 탈퇴했다. 당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석유제품 담합조사 과정에서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의 리니언시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탈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은 2014년 사우디 아람코가 에쓰오일의 과반 이상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대대적인 화학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RUC/ODC(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1단계 화학 프로젝트에 5조원을 투자한데 이어 2024년 가동을 목표로 7조원을 투자하는 2단계 화학 프로젝트 SC&D(스팀크래커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에 착수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1,2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방향족(부타디엔 톨루엔 자일렌) 중심의 화학제품 생산에서 실질적인 화학분야 원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본격 생산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 중 화학 비중이 8%에서 1단계를 통해 13%로 늘어나고, 2단계가 가동되면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은 모기업인 아람코의 해외 계열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아람코의 비전인 '석유에서 화학으로' 실현에 최선봉에 있다.

에쓰오일의 1,2단계 화학 프로젝트에는 모두 아람코가 독자 개발한 화학 설비기술이 적용되는데, 에쓰오일의 성공 사례는 추후 아람코의 전 세계 계열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2018년 기준 아람코 매출은 450조원, 순이익은 13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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