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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더 이상 존폐 걱정 없어"…경영정상화 집중

  • 송고 2019.12.31 16:45 | 수정 2020.01.02 15:3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HSG중공업 컨소시엄 성동조선 SPA 체결

소규모 일감 확보 통한 조기정상화 착수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전경.ⓒ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전경.ⓒ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이 천신만고 끝에 주인을 찾으면서 회사 존폐 걱정이 아닌 경영정상화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거 수년간 조선업 불황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법정관리 신세를 면치 못했던 성동조선은 회사 정리 시한인 이달 31일을 꽉 채워서야 HSG중공업이라는 새주인을 만날 수 있었다.

HSG중공업은 곧 안정적인 일감 확보와 내실경영을 통해 성동조선의 조기정상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31일 성동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에 오는 2020년 2월 인수 잔금 납입 및 법원의 회생계획안변경 인가가 예정돼 있다. 인수가액은 2000억원이다.

앞서 창원지방법원은 지난 11월 성동조선의 네 번째 매각작업이 개시된 이후 HSG중공업·큐리어스 컨소시엄을 성동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성동조선을 인수한 HSG중공업은 경남 창원 소재의 조선해양설비와 광물 특수운반기기를 제조하는 중견사다.

HSG중공업은 내년 초부터 인수한 성동조선 1·2야드 가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HSG중공업은 우선 성동조선의 체력 회복을 위해 작더라도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당분간은 신규수주보다는 대형조선사들을 상대로 한 선박블록 제작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글로벌 중형 선박 시장은 침체기인 데다, 그동안 적자가 누적돼온 성동조선은 당분간 체력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HSG중공업은 신조 시장에는 4~5년 후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장 목표로 한 소규모 일감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동조선처럼 대형 상선 건조가 가능한 야드는 대형조선사들의 일감을 받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근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선 훈풍을 탄 대형 조선사들로부터 수혜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그간 막연한 불안으로 남아있던 고용문제도 HSG 측이 100% 고용승계를 약속하면서 시름을 덜었다. 성동조선 임직원 500여명은 현재 무급휴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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