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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車 공습 원년...전기차 등 6종 출시

  • 송고 2020.01.02 06:00 | 수정 2020.01.03 12:3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펜곤 ix5 출시한 동풍차, 올해 전기 SUV 등 4종 출격

북경차, EU7 등 고급차 2종 출시···2021년부터는 국내 생산도

북경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알팍스(ARCFOX)'의 SUV 전기 콘셉트카 'ECF' ⓒ알팍스 홈페이지

북경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알팍스(ARCFOX)'의 SUV 전기 콘셉트카 'ECF' ⓒ알팍스 홈페이지

'대륙' 자동차들의 한국 상륙이 임박했다. 중국 대표 자동차 메이커들은 올해 국내에서 전기 SUV를 포함해 최대 6종에 달하는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는 중국 전기차의 대규모 국내 생산도 예정돼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쿠페형 SUV '펜곤 ix5'를 국내 출시한 중국의 동풍자동차(둥펑자동차)는 올해 4종의 신차를 추가 출시한다. 동풍차는 중국의 국영 자동차메이커이자 중국 5대 완성차 업체로 꼽히는 기업이다.

동풍차의 국내 수입판매사 신원CK모터스 관계자는 "올해 출시할 3종 중 2종은 내연기관차, 하나는 전기 SUV 모델"이라며 "펜곤 ix7도 올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페형 중형 SUV 펜곤 ix5  ⓒ신원CK모터스

쿠페형 중형 SUV 펜곤 ix5 ⓒ신원CK모터스

쿠페형 중형 SUV 펜곤 ix5  ⓒ신원CK모터스

쿠페형 중형 SUV 펜곤 ix5 ⓒ신원CK모터스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현대 싼타페와 유사한 몸집을 지닌 펜곤 ix5는 2480만원이라는 가격 경쟁력과 예상을 뛰어넘는 실내외 디자인으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는 모양새다. 출시 당시 초도물량 100대가 완판됐으며 지난 달까지 총 200대가 판매됐다.

향후 신원CK모터스는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능과 디자인, 전국 22개 판매망 및 76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중국산 저품질 이미지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또다른 중국 국영기업 북경자동차그룹(BAIC)의 국내 공습도 본격화한다. 북경차는 당초 예고했던 전기차 3종 모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모델을 들여와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북경차의 국내법인 북경모터스코리아(BMK)는 당초 지난해 5월 예고했던 전기차 3종(소형 SUV EX3, 중형 SUV EX5, 중형 세단 EU5)을 올해 들여오기로 했으나 최근 이 같은 계획을 수정하고 대신 크기, 성능, 최신 사양에서 우수한 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

북경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알팍스(ARCFOX)'의 SUV 전기 콘셉트카 'ECF' ⓒ알팍스 홈페이지

북경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알팍스(ARCFOX)'의 SUV 전기 콘셉트카 'ECF' ⓒ알팍스 홈페이지

이에 따라 북경차의 준대형 전기 세단 EU7과 북경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알팍스(ARCFOX)'의 고급 SUV 등 2종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북경모터스코리아 관계자는 "너무 서두르는 것보다는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이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며 "올해 상반기 최종 모델을 선정해 인증 절차를 거춰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U7과 고급 전기차 알팍스 SUV에는 국산 SK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국내 인증 시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400km 이상, 400~500km를 기록할 것으로 북경모터스코리아는 보고 있다.

2021년부터는 중국 브랜드 전기차가 대규모 국내 생산도 이뤄진다. '대륙의 테슬라'라 불리는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는 옛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에 바이톤 전기 SUV 'M-바이트(M-Byte)'를 위탁 생산할 방침이다. 바이톤은 퓨처 모빌리티의 전기차 브랜드다.

바이톤 전기 SUV 'M-바이트(M-Byte)' ⓒ바이톤 홈페이지

바이톤 전기 SUV 'M-바이트(M-Byte)' ⓒ바이톤 홈페이지

바이톤 전기 SUV 'M-바이트(M-Byte)' ⓒ바이톤 홈페이지

바이톤 전기 SUV 'M-바이트(M-Byte)' ⓒ바이톤 홈페이지

M-바이트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공개돼 이목을 끈 모델이다. 특히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실내에 48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화제를 모았다. 퓨처 모빌리티는 M-바이트를 2021년부터 연 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국내 전기버스 시장의 경우 중국 브랜드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기업과 제휴를 통해 전기트럭도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볼보를 인수해 화제를 모은 중국 지리자동차는 한국의 포스코인터내셔널 등과 협력해 전기 트럭 'e200' 1톤 및 2.5톤 트럭을 국내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 쑹궈모터스의 한중 합작법인 SNK모터스도 올해 1톤 전기트럭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대구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하며 생산 규모는 1만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머지 않아 국내 도로에서 중국 전기차와 상용차들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력이 만만찮은 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현대기아차가 고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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