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배터리 및 초경량 소재, 윤활유 제품 등
SK이노베이션이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을 한 데 모은 'SK 인사이드(inside)'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경영 방향인 고객 혁신의 방향성을 선보이는 차원으로, 고객에게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고객을 확장하며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 E-모빌리티의 심장인 최첨단 배터리와 장기와 혈액에 해당하는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어 SK inside 모델로 제시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양극재 NCM 9 1/2 1/2, NCM 811는 SK이노베이션만의 초장폭 셀 기술과 고(高)니켈 제조방식을 통해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주행거리를 늘린 제품이다.
또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출력을 높이는 LiBS(리튬이온분리막)은 SK이노베이션이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성공한 핵심소재다.
친환경, 초경량 자동차 내외장재로는 차량 구조물, 대쉬보드, 차량용 범퍼, 도어트림, 타이어 등 미래차에 적용 가능한 소재들을 선보인다. 강철과 같은 강도를 가지면서도 무게는 대폭 줄여서 차량의 경량화와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해 친환경 E-모빌리티 구현에 적합하다.
윤활유 제품(EV Fluid)으로는 기어박스 오일(Gear-box oil), 모터 쿨링 플루이드(Motor cooling fluid), 배터리 쿨링 플루이드(Battery cooling fluid) 등을 선보인다.
모두 그룹III로 분류되는 고급윤활기유로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온도(섭씨15~35도)를 유지하고 모터시스템의 운영효율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SK inside 모델은 움직이는 모형자동차와 대형 스크린의 영상을 최첨단 방식으로 조합한 미래 전기차의 비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즈는 플랙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휘어지거나 접어지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FCW(Flexible Cover Window)를 전시한다.
미래 디스플레이 소재인 FCW는 TV, 휴대폰 등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용도는 물론이고 자율주행과 결합된 미래자동차가 사무공간, 인포테인먼트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 FCW는 자동차 보안을 강화한 투명 지문 인식 센서, 투명 안테나 등 한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 구현도 가능케 하는 소재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E-모빌리티 혁신을 가능케 해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오아시스 역할을 보여 주겠다"며 "SK inside는 SK이노베이션이 E-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준비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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