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적 경쟁력 강조 및 핵심사업 집중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이 올해도 지속될 경영환경 악화를 헤쳐 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내세웠다.
김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위와 같은 포부를 밝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네 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기본에 충실한 성장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외형적 규모와 양적 성장에 치중한 기존의 경향에서 벗어나 올해는 본원적 경쟁력에 방점을 두고 질적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구조 최적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사업과 전략적으로 육성할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기업체질을 강화해야 한다"며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상황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영속하기 위해서는 안전과 환경 및 보건 등 사회의 공통가치에 대한 진정성도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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