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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디지털 접목 사업모델 혁신"

  • 송고 2020.01.02 14:47 | 수정 2020.01.02 14:47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고객 니즈 세분화' 강조…디지털 기술 접목 해결방법 강구

"세계경제 불확실성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에도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이 빠르게 전이될 것으로 보인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고, 고객 니즈는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며 이같은 위기 의식을 강조했다.

최신원 회장은 이와 함께 "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멈춰서는 안된다"며 "기존 사업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단단히 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올해 SK네트웍스는 △고객가치 혁신 △디지털 기술 접목 △사회적 가치 창출 △구성원 역량 향상 △글로벌 성장 스토리 마련 등에 매진한다.

최 회장은 "모든 일의 출발점을 항상 고객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경험해 보면서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불편함(Pain Points)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산업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디지털 기술은 고객들의 불편함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프로세스 및 비즈 모델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은 "이와 더불어 비즈 모델을 사회적 가치와 접목시키는 노력을 본격화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이 별도의 과제가 아니라, 비즈 모델 혁신의 또 다른 방법론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그는 "비즈 모델 혁신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역량 향상이 반드시 밑받침 돼야 한다"며 "시장에서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 스토리를 계속 이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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