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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 14조원 LNG선 빅마켓 노린다

  • 송고 2020.01.03 15:00 | 수정 2020.01.03 13:1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카타르·모잠비크 등 대형 LNG 프로젝트 대기

기술노하우·신뢰도 갖춘 국내 빅3 수주 유력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선 운항 모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선 운항 모습.ⓒ대우조선해양

척당 2억달러를 호가하는 고부가가치 선종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에 강점을 갖고 있는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새해 들어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LNG선 발주시장에 14조원 규모의 매물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발주 대기 중인 LNG선만 해도 최소 60척 이상이 될 전망이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LNG선 시장은 해운시장 환경 규제 및 주요 개발국들의 프로젝트 가동에 따라 지난해보다 발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카타르와 러시아 등지에서 LNG선이 60척부터 최대 120척까지 발주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선박 규모만 최대 100척(옵션 물량 포함) 규모로 진행되는 카타르 프로젝트에 이목이 집중된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상반기 중 40척의 신조선을 발주할 전망이다.

러시아 노바텍의 아틱(ARCTIC) LNG-2(추가 9척) 및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12척), 모잠비크(15척)에서도 LNG선 발주가 기대된다.

LNG선은 상대적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낮은 벌크선 대비 선가가 3~4배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선종이다.

해당선종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우월한 기술력을 앞세운 국내 빅3가 압도적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빅3는 지난해 전 세계 LNG선 발주량 가운데 80%를 쓸어담았다.

빅3는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수의 수주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을 추구하는 성향의 글로벌 선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상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요 프로젝트의 발주가 예상되면서 LNG선 시장은 전년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 수년간은 기술력 우위와 신뢰도를 갖춘 빅3가 관련 시장을 장악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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