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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사업분야 한눈 팔던 3N, 새해 게임 주력 모드

  • 송고 2020.01.03 15:54 | 수정 2020.01.04 10:41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웹툰·캐릭터·렌탈 등 한때 외도

올해 게임 부문 '경쟁력 강화' 목표

넷마블 'A3:스틸얼라이브', 넥슨 '카운더사이드',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이미지(사진 위부터)ⓒ각사

넷마블 'A3:스틸얼라이브', 넥슨 '카운더사이드',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이미지(사진 위부터)ⓒ각사

잠시 다른 사업 분야로 눈을 돌렸던 대형 게임업계가 본업에 주력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는 올해 게임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이들 기업은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 본업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바 있다. 넷마블의 경우 코웨이 인수를 추진했으며 넥슨은 게임 외 부문 사업 매각과 조직개편을, 엔씨소프트는 웹툰 및 캐릭터 사업 등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기대 만큼 수익 창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다시 본업으로 눈을 돌리는 양상이다. 오히려 조직을 추스리면서 사업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넷마블은 게임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올 한해 목표로 세웠고, 넥슨은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게임 사업 조직개편 결과물을 올해부터 선보인다. 신작 출시 주기가 긴 엔씨소프트 역시 올해 다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 2일 진행한 시무식에서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강조하며 특히 게임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 의장은 "지난 몇 년 간 '건강한 넷마블'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정착이 잘 이뤄졌다"며 "올해는 '업(業)'의 본질인 게임 사업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강한 넷마블'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다만 넷마블의 경우 사업다각화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해 온 연구개발(R&D)로 확보한 IT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서장원 넷마블 투자전략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코웨이 인수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안정적인 수익 및 개발력이 확보된 매력적 투자대상이 희소한 상황"이라며 "구독경제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계는 게임산업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의 대안으로 나타난 사업다각화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안정된 수익을 통한 게임 사업 강화를 기대한 바 있다. 때문에 방 의장의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 발언에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22일 신작 'A3: 스틸얼라이브'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A3: 스틸얼라이브는 방 의장이 강조한 융합장르 게임이다. 방 의장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9' 행사장에서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같은 융합장르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해 넥슨 지주사 NXC가 자회사 NXMH의 온라인 레고 거래 사이트 '브릭링크' 지분을 인수 6년 만에 매각했다. 또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조직개편과 프로젝트 리뷰 작업을 진행한 결과물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선별하는 '리뷰' 작업을 통해 총 5개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는 게임 부문 재정비 작업을 완료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8월 조직개편에 대해 "뚜렷한 성과를 내기 위한 차원으로, 모두가 잘 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프로젝트 선별 과정에 대해서는 직원들에게 "3~5년 뒤를 돌아봤을 때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었다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넥슨은 오는 14일 신작 '카운터사이드' 론칭을 앞두고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강도높은 조직개편 이후 출시하는 새해 첫 신작인 만큼 업계 주목도도 높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웹툰 서비스 버프툰과 캐릭터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 가로수길에 3층 규모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캐릭터 사업에 몰두한 바 있다.

반면 올해 엔씨소프트는 '다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3N 중 다작과는 관련이 멀었던 엔씨소프트는 올해 3개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엔씨가 올해 국내·외에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인 타이틀은 '블레이드 & 소울2', '블소S', '아이온2'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 대규모 업데이트도 동시에 준비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직접 개발을 진두지휘한 리니지2M의 업데이트 작업은 물론 블레이드 & 소울, 블소S, 아이온2 개발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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