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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식 개최
- 송고 2020.01.05 08:00 | 수정 2020.01.05 02:4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초대감독에 황선홍 선임…김정태 회장 "축구특별시 명성 되찾겠다"
지난 4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구단기를 흔들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창단식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허태정 대전시장, 허정무 하나금융축구단 이사장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997년 대전시티즌 창단 때부터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응원한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창단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대전광역시가 축구특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홍 전 옌벤푸더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 하나금융은 구단 양수도 계약 조인식과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구단 엠블럼 및 유니폼을 공개하고 구단기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해 8월 대전시로부터 대전시티즌 투자유치 제안서를 받은 하나금융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와 '구단 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발기인대회를 거쳐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을 설립했다.
이후 허정무 전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구단 인수 및 창단준비를 거쳐 이날 공식적인 창단식을 개최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 1998년 이후 30년 넘게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은행과 국가대표·K리그 후원은행으로 오랜 기간 축구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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