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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장수 프랜차이즈 김가네·이바돔·놀부부대찌개

  • 송고 2020.01.06 09:18 | 수정 2020.01.06 09:2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최신 트렌드 및 소비자 니즈 파악 경쟁력 확보

밀레니얼 세대 저격해 새로운 20년 준비 박차

경기불황 속에서도 장수 프랜차이즈의 인기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원조 브랜드 정체성, 제품의 퀼리티 및 서비스, 본사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 등을 무기로 고객에 신뢰감을 주며 아성을 구축했다.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비결이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트렌드와 주요 소비층 니즈를 파악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 것.

6일 맥세스컨설팅이 발간한 '2019 프랜차이즈 산업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 브랜드 평균 존속 연수는 4.8년에 불과하다.

반면 20년 이상 사업을 지속는 브랜드가 있다. 외식 전문기업 김가네는 올해 26주년을 맞이한 원조 분식 프랜차이즈다.

업계 최초 김밥 조리대를 매장 입구에 설치해 제조 과정을 외부에서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개념을 도입했다.

즉석김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위생 및 청결 부분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김밥 시장의 프랜차이즈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슈퍼바이저(가맹점 지원인력)를 통한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로 평균 9년 이상 가맹점 운영 기간을 기록, 상생 정신을 실현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김가네는 지난해 10월 야채튀김우동, 소고기김밥 등 신메뉴 7종을 출시했다. 신메뉴들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전체 매출 40% 이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고객 트렌드 분석을 비롯한 1년간 준비 기간과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등 젊은 감각으로 고객과 소통한 노력들이 통했다는 평가다.

김가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익숙한 맛 속에서도 새로움을 찾는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김밥의 명가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바돔 감자탕은 서민 먹을거리로 여겨진 감자탕을 가족 외식이 가능한 일품요리로 재탄생 시켜 장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감자탕 외에 등뼈찜·꼬막비빔밥 등의 메뉴를 개발해 다양한 고객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업계 첫 매장 내 대형 키즈랜드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정글짐 등 전문 키즈랜드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가족석·모니터를 통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꾸려 30대 젊은 부모를 중심으로 호평 받고 있다.

놀부부대찌개는 1세대 외식 프랜차이즈라는 이미지를 굳건히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발맞춰 인기를 끈 장수 브랜드다. 2015년에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이미지로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며 젊은 세대와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 뉴트로 인테리어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요소를 자극하기도 했다.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에선 취향에 맞게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부대찌개를 먹을 수 있어 2030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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