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매운동 영향 등···벤츠 1위 독주
볼보·지프·미니, 첫 1만대 클럽 입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연간 누적 신규등록 대수가 24만478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26만705대)보다 6.1% 감소했다고 6일 발표했다.
2019년 12월 한 달간 신규등록은 3만72대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월 11월(2만5514대) 보다 17.9% 증가, 전년 동기(2만450대) 대비 47.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8133대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BMW 4만4191대로 2위, 렉서스가 1만2241대로 3위, 아우디 1만1930대로 4위, 토요타가 1만611대로 5위를 기록했다.
볼보(1만570대)와 지프(1만251대), 미니(1만222대) 3개 브랜드는 6위~8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6만3498대(66.8%), 2000cc~3000cc 미만 6만2724대(25.6%), 3000cc~4000cc 미만 1만3623대(5.6%), 4000cc 이상 2566대(1.0%), 기타(전기차) 2369대(1.0%)로 나타났다.
연간 국가별로는 유럽 18만4147대(75.2%), 일본 3만6661대(15.0%), 미국 2만3972대(9.8%)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4만453대(57.4%), 디젤 7만4235대(30.3%), 하이브리드 2만7723대(11.3%), 전기 2369대(1.0%) 순이었다.
2019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1만3607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1만259대로 2위, 렉서스 ES300h가 7293대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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