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영업익 1.6조 목표…김동관 부사장 "행복한 회사 만들자"

송고 2020.01.06 14:44 | 수정 2020.01.06 14:57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김희철∙이구영∙류두형 대표 및 임직원 '2025 비전 공유식' 개최

2025년 매출 18조원 달성 중기 목표…"임직원 모두 솔루션 돼야"

한화솔루션은 6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왼쪽 부터)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 김동관 전략부문 부사장, 이구영 케미칼부문 대표

"한화솔루션이 고객·사회·환경·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공해 풍요로운 인류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합시다."

한화솔루션은 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 이구영 케미칼 부문 대표,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 김동관 전략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유식'을 개최했다.

태양광∙석유화학∙첨단소재 3개 부문이 하나로 합쳐 '한화솔루션'으로 거듭난 이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공식 행사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각 부문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재무 안정성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3개 사업부문의 융∙복합 R&D 역량을 제고해 미래산업을 이끌 선도적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한화솔루션 비전 선포식'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한화솔루션은 차별화 기술 개발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10조원으로 예상되는 매출액을 2025년까지 18조원으로 늘려간다는 중기 목표를 공개했다. 영업이익도 올해 5000억원 수준에서 같은 기간 1조6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임직원 개인이 문제 해결의 열쇠로 거듭나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1등 기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구영 케미칼부문 대표는 "3개 사업부문 통합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각 부문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한화솔루션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동관 부사장은 "오늘 발표된 미래 사업 전략도 중요하지만 이 자리에 모인 개인의 비전을 실현해야 한화솔루션의 비전도 실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이달 1일부로 합병했다. 한화솔루션 통합법인 출범 이후 김희철·이구영·류두형 대표가 각 부문을 책임지는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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