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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후속 미래형 스마트폰 신제품 쏟아진다

  • 송고 2020.01.06 15:08 | 수정 2020.01.06 15:09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삼성전자, 언팩 행사 열고 '갤럭시S20'과 '클램셸' 타입 폴더블폰 공개

LG전자도 듀얼스크린 'LG V60S 씽큐' 첫 선...'플더블폰' 경쟁 심화

폴더블폰 외에도 'CES 2020'기점으로 다양한 스마트폰 신제품 쏟아져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키워드는 역시 '폴더블폰'다. 지난해 삼성 갤럭시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면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로 포문을 연 폴더블폰(접는 폰)이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클램셸(조개껍질)' 타임 폴더블폰으로 알려진 '가로로 접히는 폰'등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폰를 비롯해 중저가, 5G 장착한 스마트폰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클램셸(조개껍질)' 타입 폴더블폰으로 알려진 '가로로 접히는 폰'을 갤럭시 시리즈보다 먼저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로 이미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가 확실한 우위를 지켜나가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내년 2월에 클램셸 폴더블 폰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가격을 낮춘 신제품으로 본격적인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폴드가 책이나 수첩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과 비교해 신제품은 가로 방향을 축으로 해 안으로 접히는 형태다. 새로운 폴더블폰은 이미 출시된 갤럭시 폴드보다 크기가 더 작은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토로라의 '레이저' 같은 과거 피처폰 시절의 폴더폰처럼 펼쳐지는 새 폼팩터는 업계에서 조개 껍데기처럼 여닫힌다는 뜻에서 '클램셸'(clamshell)로 불린다. 폴더폰에서는 펼친 안쪽 면이 화면과 버튼으로 이용됐던 것과 달리 새 폴더블 스마트폰은 안쪽 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다.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은 모토로라가 올해 먼저 첫 선을 보인다. 중국 레노버가 인수한 모토로라는 지난해 11월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를 선보였다. 모토로라는 오는 9일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클램 셸 타입의 폴더블폰 '레이저(Razr)'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개최하고 전작 갤럭시S10을 잇는 S11 대신 2020년을 맞아 '갤럭시S20'과 갤럭시폴드를 잇는 두 번째 폴더블폰인 조개껍질(클램셸) 디자인도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LG전자 역시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0에서 새로운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인 LG V60 씽큐'를 들고 나온다.

듀얼스크린은 자유롭게 화면을 붙였다가 뗄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화면 자체가 접히는 폴더블폰과 달리 본체 스마트폰에 커버처럼 끼워 접고 펼칠 수 있는 별도의 화면이다. 올해 2월 공개된 ‘V50 씽큐’ 때 처음 탑재됐다.

특히 새 듀얼 스크린의 추가 기능 탑재도 예상된다. V50S 듀얼 스크린은 V50 때에는 없었던 자유 각도 고정 기능 ‘프리 스탑 힌지’, 덮었을 때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알림창 등이 추가된 바 있다.

중국 화웨이도 폴더블폰 신제품 ‘메이트Xs’를 올해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서 공개 후 3월 바로 출시할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클램 셸 형태의 폴더블 폰 특허를 출원했는데 밖으로 접히는 메이트X와 달리 위아래로 안쪽으로 접히는 '인 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또 다른 중국 기업인 '샤오미'도 클램 셸 방식을 채택한 폴더블 폰에 대한 특허를 냈고,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인 '샤프(sharp)'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비전옥스(Visionox)'도 클램 셸 방식의 폴더플 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외 업계에 따르면 중국 오포, 비보, TCL, 미국의 MS 등도 폴더블폰을 올해 선보일 전망이다.

TCL은 Z자 형태로 접히는 10인치 대화면을 갖춘 제품을 시연해 관심을 끌었다. MS도 오는 12월 폴더블폰 ‘서피스 듀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두 개의 5.6인치 화면이 장착됐으며, 완전히 펼치면 8.3인치 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중간에 경첩이 있는 듀얼스크린 형태다.

클램 셸 폰은 태블릿 크기에 가까운 1세대 폴더 블 폰보다 휴대성이 높은데다 가격은 더 낮아 폴더블 폰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는 폴더블폰 말고도 다양한 스마트폰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은 각각 새로운 기술을 담은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원플러스는 ‘컨셉원(Concept One)’이라는 이름의 폴더블폰을 처음 공개한다. 또 프랑스 개발사인 햅투유(Hap2U)는 햅틱 스마트폰 ‘햅투폰(Hap2Phone)’을 공개할 예정이다.

CES2020 혁신상을 수상한 햅투폰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촉감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도 이번 'CES 2020'에서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10·갤럭시노트10의 보급형인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노트10 라이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전 라인업과 세계 최초 5G 태블릿 '갤럭시 탭 S6 5G'도 전시한다. 이 가운데 갤럭시 A71과 갤럭시 A51은 삼성전자가 2020년 글로벌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할 첫 번째 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한 LG G8X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사용 편의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고객들은 LG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성 외에 실생활에서 멀티태스킹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편리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부스 안쪽에 스마트폰 30대로 갤러리를 연출해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이 LG 듀얼 스크린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중국 비보는 베젤리스(테두리가 없는) 디자인을 극대화한 '에이펙스(Apex) 2020' 시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폴드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 폴드 출하량을 최소 300만, 최대 600만대로 설정하고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내년 510만대, 2021년 132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로 촉발된 폴더블폰 경쟁이 중국 화웨이가 가세하면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시장의 가능성을 봤다"면서 "올해도 한국, 중국이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잇달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가격도 낮아지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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