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9℃
코스피 2,670.25 47.23(1.8%)
코스닥 858.36 12.92(1.53%)
USD$ 1369.5 -6.5
EUR€ 1466.5 -5.9
JPY¥ 884.5 -4.2
CNY¥ 188.7 -0.9
BTC 96,129,000 874,000(-0.9%)
ETH 4,654,000 6,000(-0.13%)
XRP 786.3 17.2(-2.14%)
BCH 730,800 22,400(-2.97%)
EOS 1,220 18(-1.4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리셋2020] 건설업계 CEO, '보릿고개 넘기' 묘수 찾기

  • 송고 2020.01.07 09:54 | 수정 2020.01.07 10:4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에 건설시장 속수무책

구체적 목표보다 내실경영·미래경쟁력 강조

아파트 건축 현장, 본문과 무관함.ⓒEBN

아파트 건축 현장, 본문과 무관함.ⓒEBN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경자년에도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봉착을 예상한 가운데 내실에 충실하고 장기적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규제 강화 방향으로 지속되는 부동산 정책에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품질안전·원가경쟁력 △기술혁신을 통한 수익성 성장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 등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2020년은 시장과 고객에게 우리의 역량과 경쟁력을 보여주고 새로운 10년의 성장을 약속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익 성장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을 새롭게 이끌게 된 한성희 사장도 어려운 경영환경을 언급하며 내실 강화를 주문했다.

한 사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여건에 직면할 것"이라며 "올해 사업구조와 조직역량을 리빌딩 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친환경·고수익 상품을 확대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스마트와 강건재를 통한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 차별화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지난 2일 을지로 신사옥(트윈타워) 로비에서 2020년 시무식을 대신해 출근길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지난 2일 을지로 신사옥(트윈타워) 로비에서 2020년 시무식을 대신해 출근길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은 미래경쟁력을 강조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양질의 수주를 통한 질적 성장과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신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확보하는 등 미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리스크 선제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익과 내실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성장동력으로 최근 인수한 아시아나항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항공·교통·물류 인프라, 호텔·리조트, 발전·에너지 등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주도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건설업계 리더격인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신년사 없이 조용한 새해를 맞이했다. 그만큼 당면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반증이다.

대림산업은 이해욱 회장이 임직원에게 건강을 당부하는 덕담을 전했지만 올해 전략 등 사업과 관련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주 목표나 실적 등을 내세우기보다 내실경영·미래경쟁력 강화 등 기본 원칙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0.25 47.23(1.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11:24

96,129,000

▼ 874,000 (0.9%)

빗썸

04.24 11:24

95,985,000

▼ 980,000 (1.01%)

코빗

04.24 11:24

96,028,000

▼ 797,000 (0.8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