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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연간 수주액 2조원 돌파…"방산 최고 실적"

  • 송고 2020.01.07 09:46 | 수정 2020.01.07 09:46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019년 수주목표 대비 150% 달성

무인 지능화 첨단 무기체계 등 신시장 공략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연간 수주액 2조2000억원을 돌파,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에서 연이은 수주로 2018년 실적 대비 167%, 2019년 수주목표 대비로도 7200억원 초과해 당초 목표 대비의 150% 수준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8월 5500억원 규모의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 사업(IFF Mode5), 같은해 12월 4700억원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 대형 수주 계약에 성공하는 등 수주 랠리를 이어갔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2220억원 규모의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 체계개발 다기능 레이더 시제공급 계약, 120억원 규모의 초소형·경량 위성 등의 계약도 체결했다. KAI와는 630억원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X) ATF용 TFC개발 사업을 계약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지난해 이룬 방산부문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무인 지능화 첨단 무기체계와 스마트 경계감시 및 사이버 보안, 에어택시(PAV) 등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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