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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이라크 석유시설 피격 가능성 배제 못해"

  • 송고 2020.01.08 16:43 | 수정 2020.01.08 16:4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미국 강력 우방, 미국기업 활동 지역

피격 시 수급차질로 석유시장 혼란 발생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크콰이브 정제시설이 예멘 후티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크콰이브 정제시설이 예멘 후티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염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 자산 공격 차원에서 사우디와 이라크 석유시설에 공격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8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으로 이란이 사우디와 이라크의 석유시설에 공격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유전과 정제설비를 드론으로 폭격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세계 석유생산의 5%가 타격을 받았다.

사우디는 중동국 중 미국의 가장 강력한 우방이란 점에서 범이란권의 공격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이라크 석유시설도 공격 대상으로 꼽힌다. 미국은 2003년 대량살상무기를 빌미로 이라크를 침공해 당시 대통령 사담후세인을 제거하고 전쟁에서 승리, 2011년 12월 종전을 선언했다. 이후 재건 및 석유개발 사업에 미국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의 석유메이저 셰브론(Chevron)은 이라크 북부사업에서 직원들을 철수시키는 예방적 조치를 취했다.

이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석유부국이지만 미국의 경제 제재로 석유가 수출되지 못하고 있어 이란만으로는 석유 수급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사우디는 하루 990만배럴, 이라크는 하루 470만배럴을 생산하는 등 세계 석유공급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두 나라의 석유시설이 피격을 당할 경우 수급 위기로 국제유가가 치솟는 등 석유시장에 큰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시 원유 생산을 증대시켜 대응할 것이라고 플래츠(Platts)에 밝혔다.

OPEC+는 지난해 12월 총회에서 기존 감산규모인 하루 120만배럴에서 더 늘어난 1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OPEC의 90일내 가동이 가능한 잉여생산능력이 하루 312만배럴이며, 이 가운데 사우디가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OPEC의 30일내 가동이 가능한 잉여생산능력이 하루 163만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플래츠는 글로벌 잉여생산능력이 하루 230만배럴 가량이고, 그 중 150만배럴을 사우디가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플래츠는 잉여생산능력과 미국 등 석유소비국이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하면 큰 공급차질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황이 지속되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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