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단협 집중교섭 돌입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9일 오후 울산 동구 본사 체육관에서 8대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경근 신임 노조지부장은 "임금단체협상을 해결하지 못해 어깨가 무겁다"며 "다음 주부터 진행될 집중 교섭에서 회사의 전향적인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측이 노사 신뢰 구축을 위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노사는 지난 2019년 12월 10일을 끝으로 중단된 교섭을 오는 14일 재개하기로 했다. 설날 전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도 이날 "교섭 장기화는 노사 모두에 부담이다"며 "빨리 마무리 짓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