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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원흉 지목 타이어 업계 "억울"

  • 송고 2020.01.10 10:26 | 수정 2020.01.10 10:27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타이어 마모 먼지 중 약 1%에 불과 반박

ⓒ데일리안 포토

ⓒ데일리안 포토

최근 타이어에서 나오는 분진(먼지)이 미세먼지 원흉이라는 지적이 재차 제기됐다. 타이어 업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10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가 마모되면서 나오는 먼지가 미세먼지 원흉이라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최근 목포해양대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타이어 마모에서 나오는 먼지 배출량이 연간 3만9000~7만6000톤에 이른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에는 국내 전체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3~4%에 해당한다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양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타이어 업계는 타이어 마모 시 나오는 미세먼지는 약 1% 미만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한국타이어가 밝힌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의 타이어마모입자와 미세먼지 연구 자료(2018)에 따르면 타이어 마모 시 발생하는 타이어도로마모입자(TRWP)의 99%가 미세먼지(PM10, 직경 10㎛이하) 보다 컸다.

즉 분진은 발생하지만 그 중에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량은 약 1% 미만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또 타이어도로마모입자는 대기 중 자외선과 자연 조건 등에 의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분해 소멸된다고도 밝혔다.

과거 2014년 타이어 마모 먼지가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에서 발생하는 먼지보다 20배 더 많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환경부는 곧바로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당시 환경부 산하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은 승용차(2000cc)의 경우 1Km 주행 시 100mg 수준의 타이어 마모량이 측정됐는데, 미세먼지는 타이어 마모 시 나오는 총먼지(TSP)의 일부에 불과해 디젤 차량 운행 시 배출가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량과 단순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타이어 마모 먼지가 총먼지(TSP, Total Suspended Particles)와 그 이상 크기의 입자를 포함하는 것인데 미세먼지는 총먼지의 일부에 해당하는 만큼 배출가스와의 단순 비교는 부적절하다는 것이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가 미세먼지 원흉이라는 식의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내용에 대한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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