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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스마트에 꽂히다"...첨단 야드 구축

  • 송고 2020.01.10 10:37 | 수정 2020.01.10 10:4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조선 빅3, 4차 산업 기반 AI·빅데이터 활용

미래기술 선제적 대응·생산 효율성 제고에 활용

황창규 KT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원들이 울산 현대중공업 통합관제센터를 체험하고 있다.ⓒ현대중공업

황창규 KT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원들이 울산 현대중공업 통합관제센터를 체험하고 있다.ⓒ현대중공업

조선업계가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야드(Smart yard)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무효율화를 위한 스마트 조선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수년 전부터 있었으나,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변화가 인 것은 최근부터다.

조선업계가 스마트화에 적극적인 것은 글로벌 발주 시장의 장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기술 경쟁력 및 품질 중심의 수주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조선소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고 있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디지털 전환을 올해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5G와 빅데이터 등을 통한 스마트조선소와 같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속도를 높여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빅3는 통신 및 IT업체들과 손잡고 생산 및 설계정보는 물론 생산 관련 시설을 관리·운영할 뿐 아니라 작업자들이 착용한 웨어러블 기기를 안전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우선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생산 현장 곳곳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는 차세대 통신기술인 5G 시대에 발맞춰 KT와 함께 5G 기반 스마트조선소 체계를 갖췄다.

현대중공업의 스마트 야드는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360도 웨어러블 넥밴드 △고화질 CCTV 영상과 5G 휴대전화를 통한 대형 크레인 관제 △3D도면 다운로드를 위한 5G 키오스크 △20해리 내 해상 시운전 통신망 개선 등 사물인터넷(IoT)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스마트 십야드 4.0'을 구축했다. 모든 생산활동을 디지털 데이터로 축적하고 IoT·AI·모바일·클라우드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엔지니어링부터 생산, 인프라 환경 관리 등 전 업무체계를 효율화하는 작업이다.

삼성중공업도 SKT와 손잡고 스마트 야드 구축 및 무인 운전 등 미래형 기술 구축에 한창이다. 5G 통신을 활용해 근로자들은 야드 내에서 대용량 정보를 초고속으로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설비를 감지·제어함으로써 작업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는 거제조선소에 구축한 5G망을 이용해 조선소 인근 해상에서 250km 떨어진 대전 원격제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선박을 원격 운항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했는 등 자율운항 기술 검증에도 활용하고 있다.

중형·기자재 업계도 지자체의 도움으로 '스마트조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형 조선 및 기자재업체들이 포진한 창원시는 중소 조선 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스마트 조선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유치될 스마트 야드 기술지원센터는 중소형 조선업체가 원가절감, 생산성을 높이는 야드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우리 조선산업이 기술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래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발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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