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애저 기반 드론 솔루션 개발 협약 체결
두산그룹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사업 확장 및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지난 8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와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드론 소프트웨어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DMI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에 MS의 최신기술을 접목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활용함으로써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DMI는 지난 7일 CES 부스에서 미국 현지업체 2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DMI는 수소 공급업체인 레디(Ready)H2와 수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 공공안전 드론 운영서비스 기업인 스카이파이어(Skyfire) 컨설팅과 협약을 맺고 미국 내 파이프라인 점검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두순 DMI 대표는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파트너와 손잡고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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