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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한진칼 경영 참여한다"…지분율 8.28%로 확대

  • 송고 2020.01.10 20:08 | 수정 2020.01.13 14:3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6.28%→8.28%…'단순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투자목적 변경

3월 주총서 캐스팅보트 역할할 듯…주주간 합종연횡 주목

한진칼 4대주주 반도건설이 지분율을 늘리며 경영 참여를 전격 선언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한진 빌딩.ⓒ한진그룹

한진칼 4대주주 반도건설이 지분율을 늘리며 경영 참여를 전격 선언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한진 빌딩.ⓒ한진그룹

한진칼 4대주주 반도건설이 지분율을 늘리며 경영 참여를 전격 선언했다.

한진칼은 대호개발의 지분율이 기존 6.28%에서 8.28%로 변동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대호개발은 반도건설의 100% 자회사다.

대호개발과 계열사인 한영개발은 지난달 2일부터 지난 6일까지 총 118만1930주를 장내매수해 지분율을 확대했다.

또한 대호개발은 한진칼 경영 참여를 전격 선언했다.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하면서도 한 달 전까지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경영 참여 가능성을 배제한 것에서 입장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대호개발은 "투자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변경한다"며 "향후 회사의 업무 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회사 및 주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주주로서 관련 행위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건설이 계열사를 통해 한진칼 경영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누구 편에 설지 주목된다.

한진그룹이 KCGI(강성부펀드)로부터 경영권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너 일가의 지분율 차이가 미미해 주주간 합종연횡에 따라 판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진칼 지분율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6.52%),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조현민 한진칼 전무(6.47%),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5.31%)다. 이들 오너 일가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28.94%다. 2대주주 KCGI가 17.29%, 델타항공이 10%를 갖고 있다.

반도건설의 지분율이 확대됨에 따라 KCGI나 조 회장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조 전 부사장과 연합 전선을 형성할 경우 조 회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3월 23일 이전에 주총을 열고 조 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만약 조 회장이 재신임받지 못하면 한진그룹 경영권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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