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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에 美 고객도 반했다

  • 송고 2020.01.12 09:00 | 수정 2020.01.12 09:18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작년 미국 판매 132만5345대 전년대비 4.6% 증가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성공적인 신차 투입으로 미국 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작년 판매는 132만5345대로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1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가 전년대비 4.7% 늘어난 71만7대를, 기아차가 4.4% 확대한 61만5338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16만823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투싼(13만7381대), 싼타페(12만7373대)가 팔렸으며 기아차의 경우에는 쏘울(9만8033대), 옵티마(국내명 K5)가 9만6623대, 쏘렌토가 9만5951대로 뒤를 이었다.

전체적인 시장 침체 속에서도 현대기아차가 3년 만에 실적 반등을 거두며 선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 SUV 모델의 공이 컸다.

올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에 진출한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국내에 이어 미국 현지에서도 큰 돌풍을 일으키며 각종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이어갔고 올해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기아차의 북미 전용 모델 텔루라이드 역시 판매 목표를 크게 뛰어넘는 호조세를 이어가며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이 두 모델의 선전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자 SUV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이뤄낸 성과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미국 자동차 시장의 대내외적 환경이 결코 호의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산업연합회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신흥국을 제외한 미국과 유럽(EU)과 같은 선진 시장의 경우에는 경제 둔화와 대체 수요 소진 등의 영향으로 각각 2.6%와 0.2%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20년 미국 경제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0.3%포인트(올해 2.4%→내년 2.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0.3%포인트(2.3%→2.0%) 각각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무력 충돌로 이어진 이란과의 갈등, 아직 해결되지 못한 미중 무역 분쟁, 대선 및 의회 선거를 앞두고 대두되는 정치적 불확실성, 기업 부채 등의 불안 요소들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 속에서 현대기아차는 품질 경쟁력과 강화된 SUV 라인업을 필두로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판매를 견고하게 이끌어온 중형 세단 모델들의 신차가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에 투입됐고 올해 초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신형 K5 역시 상반기 미국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볼륨 차종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라인업이 강화된 SUV 모델들과의 시너지를 통한 판매 극대화를 꾀한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품질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 점도 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의 텔루라이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美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함께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공신력을 인정받는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 SUV 부문 최종 후보에 나란히 올라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판매에 돌입한 신형 쏘나타도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 승용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북미 지역에서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2019 신차품질조사(IQS)'에서 31개 전체 브랜드 중 제네시스가 1위를 차지했고, 기아차가 2위, 현대차가 3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현대차그룹은 1~3위를 휩쓸었다.

이러한 우호적 요인들을 바탕으로 △권역별 책임경영체제 지속 △제품 및 딜러 경쟁력 향상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안착 △창의적인 마케팅 프로그램 지속 전개 등을 통해 올해 판매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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