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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IPO 공모금액 상향…'294억달러(34조1천억원)'

  • 송고 2020.01.12 21:17 | 수정 2020.01.12 21:1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4억5천만주에 달하는 '초과배정옵션'(그린슈)을 행사해 기업공개(IPO) 공모 금액이 294억 달러(약 34조1500억원)가 됐다.

아람코는 지난달 11일 주식 거래 시작 당시 30억 주를 32리얄(8.53 달러)에 판매하면서 IPO 공모금액이 256억 달러(약 29조 7300억)로 이미 세계 최대치에 달했다.

여기에 IPO 당시 매각 주식 규모를 넘는 청약이 생길 경우 추가로 공모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초과배정옵션, 일명 그린슈를 행사하면서 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그린슈(green shoe)란 초과 청약이 있을 경우 기업공개(IPO) 주관사가 증권발행사로부터 추가로 공모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을 말한다.

주관사가 공모물량 이외 주식을 기존 주주로부터 공모가에 살 수 있는 권리로, 상장 초기 주가 안정수단으로 쓰여진다. 주관사는 주관사가 청약자들에게 공모주를 초과 배정한 뒤 상장 초기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을 때 이 권리를 행사해 주식을 나눠준다. 낮을 때는 이 권리를 포기한 뒤 시장에서 싼값에 주식을 사들여 배부하는 방식이다.

아람코는 이날 발표를 통해 IPO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초과배정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규모 IPO가 더 커졌다"면서 "아람코의 IPO 최종 금액이 한달 만에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람코 주가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속에서 변동 폭이 크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34리얄(9.06 달러)까지 떨어져 지난달 거래 시작 후 최저가를 기록했으나 9일에는 35리얄(9.33 달러)로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주식 시장 마감 당시 아람코 기업 가치는 1조8700억 달러로 IPO 공모당시보다 높았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기대치인 2조 달러에는 여전히 미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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