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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원유의존도 90% 일본…선박 보호에 호위함·초계기 파견

  • 송고 2020.01.13 09:07 | 수정 2020.01.13 09:3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아베 총리, 사우디 국왕과 중동 정세 논의

중동원유의존도 70% 한국도 보호 강화해야 지적

부산기지에서 아덴만으로 향하는 청해부대 강감찬함.ⓒ연합뉴스

부산기지에서 아덴만으로 향하는 청해부대 강감찬함.ⓒ연합뉴스

전체 원유 수입의 70%를 중동산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보다 의존도가 더 높은 곳이 있다.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미국과 이란간 갈등으로 호르무즈해협의 테러 가능성이 높아지자 호위함과 초계기 출동에 이어 아베 총리까지 달려나갔다. 우리 정부도 자국 선박 안전을 위해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아베 총리는 현지시간 12일에 사우디에서 살만 국왕과 모하메드 왕세자를 잇따라 만났다.

아베 총리와 사우디 왕가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인한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해 관계국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민간 선박의 안전 확보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이란을 포함한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사우디를 비롯한 각국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사우디와 긴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왕세자는 "중동 지역의 긴장은 세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화가 필수적"이라며 "사우디도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모하메드 왕세자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중동 파견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자국의 유조선 등을 보호하는 명목으로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 2대와 호위함 1대를 중동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전체 원유 수입의 90%를 중동산에 의존하고 있다.

다만 P3C 초계기와 호위함의 활동 해역은 이란과 접한 호르무즈해협이나 페르시아만은 제외하고 오만해, 아라비아해 북부, 바브엘만데브 해협 동쪽 공해로 한정했다.

P3C 초계기는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를 거점으로 삼으며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의 해적 대처 활동과 정보 수집 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초계기는 레이더 등을 통해 수상한 선박이 있는지 감시하고 수집한 위험 정보를 일본 국토교통성을 통해 일본 해운회사에 통지한다.

우리나라도 중동지역을 드나드는 자국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원유 수입의 70% 가량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청해부대의 강감찬함(4400톤급)이 호르무즈해협 인근의 아덴만에서 소말리아 해적 등의 감시 임무를 맡고 있다. 정부는 중동 상황이 악화되면 이를 출동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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